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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백한 푸른 점. 공존

플라스틱 차이나 l Plastic China

  • 감독 : 왕 지우 리앙
  • 제작국가 : China
  • 제작연도 : 2016
  • 러닝타임 : 82min
  • 장르 : 다큐멘터리

상영시간표

상영일자 상영시간 상영관 등급 자막 GT
2018-05-19 10:00 서울극장 H관 GT
2018-05-20 19:30 서울극장 10관 GT

상영작 정보

-시놉시스

<플라스틱 차이나>는 쓰레기를 처리하는 사람들의 눈을 통해 세계의 소비문화를 바라본다. 주인공들은 고되게 플라스틱 쓰레기를 씻고, 청소하고, 재활용하면서 빈곤 속에 고된 삶을 살아가지만, 다른 사람들처럼 교육, 건강 및 신분 상승에 대한 꿈을 꾼다. 이것은 우리가 TV에서 보던 중국과는 매우 다른 모습이다.

-프로그램노트

<플라스틱 차이나>는 세계 최대의 플라스틱 폐기물 수입국인 중국의 한 재활용 공장에서 일하는 두 가족의 모습을 담는다. 이 가족의 아이들에게 세계 각국에서 흘러 들어온 플라스틱 폐기물은 훌륭한 놀이감이자 세상을 보는 창이다. 공장에서 일하는 부모를 도우며 동생들을 돌보는 11살의 이자는 폐기물 속에서 건져 올린 잡지 속에서 예쁜 구두를 오려 자신만의 컬렉션을 만들기도 하고 그림 카드를 통해 글을 배우기도 한다. 그러나 쓰레기를 재활용하는 일은 고된 노동에도 불구하고 돈이 되지 않는다. 공장의 사장인 쿤은 아이들의 교육을 통해 빈곤의 연쇄에서 벗어나고자 하지만 이자의 아버지 펑은 아이들을 학교에 끝내 보내지 않는다. 영화는 이를 통해 막대한 폐기물을 생산해내고 있는 세계화 시대의 소비라는 문제를 들여다봄과 동시에 소비주의의 이면에 더욱 심화되고 있는 빈곤의 양극화를 들여다본다. 한 때 화려한 자태를 뽐내던 상품은 개발국에서 소비된 뒤 중국의 시골로 보내진 뒤 재가공되어 전세계로 뻗어나갈 테지만 그 쓰레기가 유입되는 곳의 삶은 황폐하기 그지없다. 그 삶의 반대편에 있는 베이징의 고층 빌딩과 오토쇼의 럭셔리한 자동차는 쿤의 가족에겐 미래의 희망이지만 그마저도 꿈꿀 수 없는 이자와 이자의 가족들은 그저 멍한 눈빛으로 이를 바라볼 뿐이다.(배주연)

- 감독
왕 지우 리앙
왕 지우 리앙

다큐멘터리 <쓰레기에 포위된 베이징>으로 상을 수상한 바 있는 왕 지우 리앙은 중국전매대학 영화과를 2007년 졸업했다. 2007-2008년 중국 전통 미신에 대한 사진작업을 진행했다. 2008년 베이징 주변 매립지 오염 조사 시작하여 2011년 <쓰레기에 포위된 베이징>이라는 제목의 사진작업과 다큐멘터리를 완성했다. <플라스틱 차이나>는 2012년부터 준비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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